지난 21일(토) 에 태터재단에서 마련한 제3회 태터캠프에 다녀왔다. 제로보드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설치형 웹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태터툴즈 자체에 흥미가 있었음은 물론 회사 (태터앤컴퍼니) > 오픈소스 재단 (태터앤프렌즈) > 포탈과의 제휴 (티스토리)  순으로 독특한 행보를 밟아온 점이 흥미를 끌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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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양재동 다음 커뮤니케이션 건물 에서 열렸다. 휴일이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단지 층이 달라서였는지 다음 직원들은 보지 못했다. 약간 늦어서 맨 처음 발표는 뒷부분 절반 정도만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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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쪽 행사는 늘 그렇지만 남자분이 대부분인게 흠이라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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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캠코더로 강의 전체를 녹화하고 있는 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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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 특히나 포털이나 게임회사 같은 곳은 입구에 자기 회사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는 인테리어로 일종의 앞마당을 꾸미는 경우가 많다. 다음도 이런게 참 잘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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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행사라기보다는 무언가 축제 분위기. 던킨 도너츠 홍보용 현수막도 있었다. 어떻게 행사 협찬을 받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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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문짝에 달린 장식품. 자칫 메마른 분위기이기 쉬운 기술 관련 회사일수록 이런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다음은 이렇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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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 마련된 각종 음료수와 군것질거리들. 오늘 행사 때문에 일부러 차렸다고 하더라도 오른쪽에 보이는 커피기계는 아마 원래부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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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단 다양한 메뉴. 버튼을 누르면 종이컵이 튀어나온다. 아메리카노(무설탕) 만 두 잔 마셨는데 확실히 흔해빠진 커피믹스 자판기보다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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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로고가 프린트된 일회용 종이컵.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이런 세세한 것 하나하나가 직원들로 하여금 우리 회사는 뭔가 다르다 라는 느낌을 가지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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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을 이용해 찍은 회의실 전경. 중앙에 프로젝터용 스크린이 있고 좌우에 와이드 LCD (혹은 PDP) TV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오른쪽 뒤에 보이는 건 에어컨과 서버 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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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적은 참가표를 보드에다 붙여놓았다. 어떤 사람들이 왔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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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발표가 끝나고 2부 행사 - 테크니컬 워크샵과 주제토의(BoF) 별로 참가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보드에다가 붙여놓았다. 어떤 BoF 들이 마련되어 있는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각 소모임별 참가 현황도 바로 알 수 있어서 사람이 모자라거나 주제가 비슷하다 싶으면 바로 합치는 등 유연한 운영에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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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마지막에 열린 청문회(웃음) 의 좋았던 점으로, 기술적이거나 또는 질문받은 사람이 잘 모르는 내용이라서 대답하기 곤란한 경우 바로 해당 직원이 마이크를 넘겨받아 성실하게 답을 해주는 것이 참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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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행사가 끝나고 나서 2부 행사 시작 전에 던킨도너츠에서 협찬해준 도너츠와 베이글을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종류가 제법 다양했는데 도너츠의 느끼함이 싫어서 베이글 두 개를 골랐다. 먹다보니 하나면 충분해서 다른 하나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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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가니 회사 내 기독교인들의 소모임이 이런 걸 붙여놓았다. 종교성이 가미되어 있긴 하지만 이정도라면 괜찮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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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사인 테크니컬 워크샵. 태터툴즈의 플러그인 구조 등등 3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다. 2부 행사까지 끝나고 나니 시간은 저녁 여덟시가 훌쩍 넘어 아홉시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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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개발중이라는 날개 서비스 (RSS 피드를 이용한 설치형 블로그 포탈이란다)  에 대해 의견을 적었더니 날개 모양의 브로치(?) 를 기념품으로 주었다. 옷에 붙이라는 얘기일텐데 으음...

이런 행사의 꽃인 경품 추첨에서는  받은 안철수연구소에서 런칭한 보안 서비스인 '빛자루' 1년 이용권을 받았다. 난 집에서 거의 맥을 쓰기 때문에 평소에 많은 신세를 지고 있는 형님께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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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에게 나누어준 텍스트큐브 (태터툴즈의 새 이름) 티셔츠. 태터툴즈가 텍스트큐브로 이름이 바뀐 사연이 또 재미있는데, 다음에 소개하기로 한다.


덧. 다음 글에서는 태터캠프 발표 내용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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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보새 2007.07.23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회사도 에스프레소 기계 있는데요... 'ㅅ' 티백이긴 해도 홍차류도 꽤 여러가지 있고. 얼음기계도 있고. 쥬스랑 우유도 있고. (<- 나름 자랑질하려 애쓰고 있다)

    • 우엉 2007.07.23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담 말야, 뭔가 오픈소스 행사를 열어서 놀러가게 해주면 - 에스프레소도 뽑아먹고, 얼음기계도 써보게 하면 안되겠니?

  2. coolengineer 2007.07.23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과 컴퓨터가 아니라..... ;)

  3. 술판의 제왕 2007.07.25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에 신세를 많이지고 있...; (나도 T셔츠가 갖고싶단 말이다-0-)

  4. 놀지롱 2007.07.25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캠프라면서 캠프파이어는 안하는건가? 바베큐는?

    • 우엉 2007.07.26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녁먹일 예산이 없다고 일정까지 단축해서 일찍 보내는데 캠프파이어를 해줄리가....

  5. 소희 2007.07.26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개'ㅁ'//////////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