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우엉님의 2009년 4월 1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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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시는 고경원 님이 살처분 위기에 놓인 거문도 고양이들을 돕기 위한  '거문도 고양이를 위한 100픽셀 프로젝트' 를 기획하셨다.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  '거문도고양이 사진전'에 여러분의 고양이사진을 보내주세요

이럴 줄 알았다면 진작에 길고양이를 열심히 찍어둘 걸 하고 투덜거리면서 그나마 갖고 있는 사진을 골라 가로세로 100 픽셀 x 100 픽셀로 만들어 모두 열 세 장을 보냈다.

바로 이 사진들입니다. 고경원 님이 '고양이 전신 사진보다 클로즈업 사진이 예쁘게 나오니, 편집할 때 참고하세요~' 라고 팁을 알려 주셨는데 깜박했네요.


내가 고양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 거문도 고양이 관련 캠페인에 참여하는 건 그것 때문이 아니다.  사람이 쥐를 잡기 위해 육지에서 고양이를 들여와서 아무렇게나 놓아 키우다가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고양이가 늘어나자 '이게 다 고양이 때문이다' 라고 모든 문제의 원흉으로 뒤집어씌우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고양이의 묘권 猫權 을 보장하라는 어설픈 감상주의도 아니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간에 누구라도 부당하게 누명을 쓰거나 희생양이 되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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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사진 2008.11.27 01:59

여자애지만 참 얼굴이 장군감이다.


직립형 자세


손님의 물을 맘대로 마셔버리기도 한다.


"응? 왜 안 움직이지?"



바둑이에 이은 제닥의 마스코트 2호. 성격이 완전 딴판이라서 붙임성 좋고 호기심 많다는데 .... 끈 같은 장난감을 이용한 도발에는 미친듯 달려들더니, 내가 좀 안고 쓰다듬으려 했더니 막 울고 싫어하더라. 나비 나뻐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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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바둑이랑 놀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것 같다.

호기심에 사람 손을 만지다가도 스르륵 잠이 들어버리는 바둑이


세상에서 잠든 새끼 고양이처럼 평화로워 보이는 것도 보기 드물다


이제 태어난 지 석 달.  행복한 삶을 오래도록 누리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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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고양이를 싫어했다. 파충류처럼 세로로 째진 눈동자도 싫었고 밤에 들으면 아기 울음같은 고양이 울음소리도 싫었고 개와는 달리 주인을 주인으로 생각하지 않는 태도도 싫었다.

그런데 막상 고양이와 한번 놀아보면 그런 편견이 다 깨지고 말더라. 물론 주인을 주인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충성심의 상징과도 같은 개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홍대의 카페 겸 병원 (병원 겸 카페인가) 제너럴닥터에는 바둑이 라는 이름의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다. 꼬리 빼고 몸길이가 30cm 가 안되는 - 그러나 내가 처음 봤을 때보다 거의 두배는 커진 듯한! - 그야말로 어린 고양이인데 이녀석 하는 짓이 어찌나 귀여운지 눈물이 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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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호랑이나 사자의 얼굴이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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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지형지물-_-로 삼아 고양이 낛시 미끼를 공격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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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다가 역습을 당해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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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밀면 강아지처럼 앞발을 툭 하고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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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공을 사냥하기 위해 포복자세로 은폐(엄폐인가?) 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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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무엇을 먹고 있나 검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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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도발에 약한 바둑이.



뭐 이정도야 다른 카페나 여염집 고양이들에게서도 볼 수 있지만,


바둑이의 명성을 떨치는 궁극의 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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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멍석말이



아 귀엽다 ㅠㅠ


고양이들이 대개 그렇듯이 바둑이도 몇달 더 지나 왠만큼 크면 지금처럼 상대해 주지 않고 도도해질테지. 그전에 열심히 갖고(?) 놀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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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예전에는 참 싫어했는데 어느 순간에서부터인가 좋아졌다. 항상 충성스러운 개와 달리 딴청피우고 자기 위주로 지내는 게 맘에 들어버린 걸까.


나영이네 새로 입양되었다는 둘째, 미키

직장인인 터라 기른다 쳐도 반나절 넘게 집에 혼자 둬야 한다는게 맘에 걸려서 (라기보다는 회사 가있는 동안 무슨 사고를 칠까 염려되어) 실제로 기를 엄두는 못 내지만 말야. 그리고 고양이는 깔끔하면서도 물을 싫어해서 목욕시키는 것도 어렵다고 하고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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