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카테고리/사진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08.10.09 音感小女 :: Luna.C (9)
  2. 2008.10.09 바둑이 in 20081003 (9)
  3. 2008.08.10 구름 (12)
  4. 2008.08.05 역시나 올림푸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9)
  5. 2008.07.30 구름
  6. 2008.07.29 Flowers
  7. 2008.05.08 행복 (8)
  8. 2008.03.26 35 와 50 사이 (1)
  9. 2008.03.07 올림푸스가 드디어 장사할 줄 알게 되었구나 (5)
  10. 2007.12.03 환상의 기종은 역시 출시도 늦어지는구나
음감소녀 팀프로젝트 를 위한 사진 업데이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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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바둑이랑 놀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것 같다.

호기심에 사람 손을 만지다가도 스르륵 잠이 들어버리는 바둑이


세상에서 잠든 새끼 고양이처럼 평화로워 보이는 것도 보기 드물다


이제 태어난 지 석 달.  행복한 삶을 오래도록 누리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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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구름이 너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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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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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구름

시그마의 화제작 - APS 크기의 촬상소자를 탑재한 최초의 디지털 똑딱이 - DP-1 이 상황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화질과 사용자를 눈곱만치도 배려하지 않은 조작성 때문에 말이 많았다. 그걸 놓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난 항상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필름과 달리 촬상소자는 입사광의 조건에 너무 민감하다. 괜히 5D와 같은 풀프레임 디지털 카메라가 비네팅으로 원망을 듣는게 아니고, 괜히 올림푸스의 포서드 For-third 시스템이 플랜지백 flange back 을 그렇게 길게 잡아놓은 것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 충분히 큰 촬상소자를 탑재하면서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디지털 똑딱이를 내놓을 수 있는 곳은 올림푸스의 포서드 시스템 뿐이다."


내 말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심드렁한 편이었는데 그건 아무래도 포서드 크기의 촬상소자는 성에 차지 않아서였을 것이다. 똑딱이 필름 카메라처럼 작은 크기에 135 (35mm) 크기의 촬상소자가 들어가 주었으면 하는 소망이야 누군들 없겠는가. 하지만 현재의 디지털 기술로는 그게 불가능하다는 - 정녕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돈이 너무 많이 드는 - 것은 인정하고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오늘 dpreview 에 가보니 새로운 글이 올라와 있었다.

Olympus / Panasonic announce Micro Four Thirds

올림푸스 / 파나소닉이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을 발표하다

Olympus and Panasonic have announced a new, mirrorless format / lens mount based on (and compatible with) Four Thirds.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에서 포서드에 기반한 (또한 호환성을 가진) 새로운, 미러가 없는 포맷과 렌즈 마운트를 발표했다.

The Micro Four Thirds system uses the same sensor size (18 x 13.5 mm) but allows slimmer cameras by removing the mirror box and optical viewfinder.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은 (기존의 포서드 시스템과) 똑같은 크기의 센서를 쓰지만 미러박스와 광학식 뷰파인더를 제거해서 보다 얇은 카메라를 만들 수 있다.

The new format has three key technical differences:
새로운 포맷은 세 가지 핵심 기술적 차이가 있다.
(1) roughly half the flange back distance (distance from mount to the sensor),
     플랜지백 거리 (마운트로부터 촬상소자까지의 거리) 가 거의 절반밖에 안되고,
(2) a smaller diameter lens mount (6 mm smaller) and
     렌즈 마운트의 지름이 6mm 줄었으며
(3) two additional contact points for lens-to-body communication (now 11 points).
     렌즈와 바디 간의 통신을 위해 두 개의 접점이 추가되어 11 개가 되었다.

Removing the mirror mechanism allows this shorter flange back distance, meaning lenses for the new mount can be considerably smaller than current Four Thirds designs.
미러 구조를 제거함으로써 플랜지백이 짧아졌는데, 즉 새로운 마운트용 렌즈는 기존 포서드 디자인보다 훨씬 더 작아질 수 있다.

The format will require framing to be carried out using Live View on either the LCD monitor or an EVF.
이 포맷에서는 라이브 뷰 또는 전자식 뷰파인더를 통해서 구도를 잡아야 한다.

Existing Four Thirds lenses can be used on Micro Four Thirds cameras using an adapter.
기존 포서드 렌즈도 어댑터를 써서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다.

Neither company is as yet making product announcements.
두 회사 모두 아직은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 제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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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특징: 절반으로 줄어든 플랜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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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특징: 더 작아진 렌즈 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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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아집니다! (주로 두께가 얇아지는게 포인트가 되겠군요)



역시 내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 (사실은 내 기대가 틀리지 않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을 통해 지금 왠만한 똑딱이들은 비교도 안되게 좋은 화질과 적은 노이즈를 자랑하면서 DSLR 보다  작은 새로운 렌즈 교환형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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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포서드 렌즈도 어댑터를 끼워 쓸 수 있다. 그리고 전용렌즈는 더 작아진다.


가슴이 다 떨릴 지경이다. 문제는... 이게 조만간 지름신의 새로운 계명으로 연결되리라는 것-_-.


덧. 좀 더 알기 쉽게 와닿는 설명을 해주신 Miriya 님의 글을 링크한다 : )

[Miriya's Astral Blog]  올림푸스, 대형사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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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5가


비가 그치니 무더위와 함께 파란 하늘이 찾아왔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정말 솜사탕 같은 구름 - 뜯어먹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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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꽃, 다른 노출


같은 꽃이라도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한 빛은 각각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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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카페골목 어딘가의 카페. 이름은 까먹었다.


연인과 젱가 (나무벽돌을 쌓고 무너질 때까지 번갈아 가며 하나씩 블럭을 뽑아내는 놀이) 를 즐기는 어느 주말 오후. 창가에는 고양이가 졸고 있다. 바로 이런게 행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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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에게 맞는 화각을 찾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처음 필름카메라를 샀을 때 같이 붙어 있던 - 정말 '붙어 있다' 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 표준렌즈(50mm) 로만 찍었는데 뭐랄까 정말로 '표준' 다운 그림을 얻을 수 있었다. 점점 장비 욕심이 생겨 줌렌즈도 구하고 망원도 구하고 광각도 구하고 그랬는데 그때 나름 얻은 결론은 나는 28mm, 50mm 는 좀 쓰겠는데 나머지 화각은 애매해서 못쓰겠다 라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라이카를 기웃거리면서 35mm 에 적응하려고 했다. 실내에서 50mm를 쓸때 공간이 좁아서 애먹은 경험도 있었고 너무 과장되어있지도 않고 너무 좁지도 않은 딱 적절한 공간을 35mm 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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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렌즈를 24mm (135판 기준으로 38.4mm) 로 맞춰 찍었다. 인사동.


편안하면서도 주제에 집중할 수 있는 각이 대략 35 ~ 50mm 사이가 아닐까 한다. 그 이상 광각으로 넘어가면 과장되기 쉽고 그 이상 망원으로 넘어가면 그 또한 다루기 쉽지 않다. 가장 좋은 것은 원하는 장면이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화각을 즉시 선택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겠지만, 어떤 화각이 나에게 잘 맞고 편한지 깨닫는 것 또한 중요하다.  어쩌면 내가 가장 처음에 잡았던 표준 화각으로 돌아가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그때 나는 뭐든지 다 찍을 수 있는 것만 같았고 장비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 고민에 빠지지 않은채 연신 셔터를 눌러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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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 Askey 씨의 디지털 카메라 리뷰 사이트 http://dpreview.com 에 'Little Wonder ...' 라는 제목으로 새 글이 올라왔다. 맙소사... 올림푸스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던 E420 을 들고나왔다. E410 을 좀 더 작고 가볍고 일반사용자가 쉽게 쓸 수 있도록 개선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장 가벼운 DSLR' 이다. 

그런데, 내 심장에 그대로 꽃혀버린 건 같이 나오는 25mm F2.8 'Pancake' 렌즈!  말이 필요없다. 사진부터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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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살포시 붙어 있는 조그맣다 못해 앙증맞는 렌즈가 보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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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본 모습. 좀 두꺼운 바디캡이라고 해도 믿겠다.


위 사진을 보는 순간 무슨 일이 있어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말았다 - 아직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발 한정품이 아니기만을 바랄 뿐이다.

게다가 결정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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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가죽 재킷!


맙소사...... 이건 내가 바라던 꿈의 조합이나 다름없어. 그동안 취미로 디카만든다던, 현미경으로 벌어서 디카로 까먹는다던 올림푸스여. 드디어 니들이 장사하는 법을 깨우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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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마이너 - 듣보잡이라고 하면 화낼듯 - 디지털 카메라 회사 중 하나인 시그마에서 작년인가 혁신적이면서 제법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제품을 내놓겠다고 발표해 일대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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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C 크기의 촬상소자를 적용한 최소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인 시그마 DP-1


생긴것만 놓고 따지면 정말 어디 대충 중국산 들여와 파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 속에는 시그마의 자랑인 X3 포베온 Foveon 센서 (APS-C 사이즈) 가 들어간다. 한마디로 DSLR 의 화질을 가진 컴팩트 카메라! 요런 게 나오기를 바란 사람이 제법 있었지만 어떤 메이커도 그런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립서비스 한번 없었는데 예상지도 않은 시그마에서 덜컥 외관 사진까지 보여주면서 발표했으니 사람들이 열광해 마지않은 것이다.

그래서 언제 나오나 하고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 하고 침을 꼴딱 삼키며 기다리고 있었지만 새로운 소식은 안들리다가 좀 찬물을 끼얹는 공식 발표가 있었다. 주요 내용만 발췌해 보겠다.

After PMA, we reached the pre-beta product development stage early in the summer. During this pre-beta work, we tried to optimize the image quality, but we found it was difficult to achieve image quality as good as in our other SD cameras.

(PMA 에서 발표한 뒤로, 초여름께 프리 베타버전 개발 단계까지 들어갔습니다. 프리 베타버전 제품에서 이미지 품질을 최적화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만, SD 카메라(시그마의 DSLR 제품)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는게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t that time we had a choice between compromising image quality and moving forward or taking a different path. After long and sometimes intense discussions, we finally decided to change the entire image processing pipeline.

(그 시점에서 우리는 화질에 타협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나갈 것인지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길고 때로는 첨예한 토의 끝에 결국 이미지 프로세싱 파이프라인 전체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At the beginning of November, we began alpha testing of what we feel will be the final design. Unless we encounter serious unforeseen problems, we now think that the following development steps will progress well.

(11월 초에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최종 디자인의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마주치지 않는 한 이후 개발 단계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Although we know that many people would like to know when the DP1 will be available for sale, we honestly cannot say at the moment.

(많은 분들이 언제 DP1 이 발매될지 궁금해 하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언제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자체 DSLR 인 SD 시리즈로 충분히 노하우를 축적한 시그마가 DP-1 을 갖고 고생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광학적인 부분이 문제가 된 게 아닌가 싶다. 촬상소자는 필름보다 빛에 더 민감하니까. 좌우간 DP-1 을 노리고 있는 분들은 당분간 준비해 둔 총알을 정기예금에라도 맡기는 편이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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