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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에서 문국현 대선후보와 함께하는 블로거 간담회를 연다. 장소 문제로 5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안내/신청 페이지로 갈 수 있다.

문국현 블로거 간담회
젊었을 땐 어땠는지 몰라도 솔직히 잘생긴 얼굴은 아니구만-_-a

정치에 별 관심이 없거나 (관심이 없는데 간담회에 올리가 없지만), 정치쟁이에게 식상했거나,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게다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공짜라는 점이다! (밥이나 간식을 줄지는 모르겠다. 향응 제공이 될 소지를 피하기 위해 아마 안 줄것 같긴 한데)

문국현 후보는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시절 연봉 10억을 받았지만 세금 3억 5천 내고 사회사업에 5억 쓰고 집에는 1억 5천 갖고가서 부인에게 잔소리를 듣던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모님은 BMW (Bus, Metro, Walking) 으로 장보고 다니고. 도덕성과  사회의식, 그리고 능력을 겸비한  이런 사람이라면 한번 만나보고 싶지 않나? 나도 이사람이 과연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서 직접 한번 보려고 참가를 신청했다. 


덧. 문국현 후보가 정말로  (세금 떼기 전) 10억 연봉에서 사회사업에 5억이나 쓸까? 아무래도 본인 입으로 나온 얘기 그대로 읽어보는게 가장 정확할거다:

- 사람들이, 문 사장님이 굉장히 돈을 많이 버시는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알기로는 여러가지 기부를 많이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수입의 몇 % 정도를 언제부터 어느 정도 하고 계신지요.

= 들어오는 것 자체가 부정확합니다. 이제 수입이라는 게 회사에서 받는 수입, 유한킴벌리에서 받는 수입이 있고, 연간 150회 가까이 하는 강연이나 저작 수입이 있고요, 세번째는 킴벌리클라크의 아시아 회장이라고 할까요, 총사장으로서 받는 스톡옵션이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스톡옵션 없는 회사입니다. 탄다면 유한양행에서 탔어야 하는데, 저는 복잡한 관계가 있어서 저는 탈 형편이 못 됐어요. 유한양행에 간접적 대주주 관계도 있고, 또 그 당시는 유한에 직접 경영자들과 직원들만 됐기 때문에 간접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은 안됐거든요.

크게 보면 그 세 가지 수입원 중에서 첫번째 수입원은 세금이 44%인데, 거기다 연금 내고 뭐 하면 한 오십 몇 % 남지요. 기타 공제가 많으니까. 그것은 집에서 많이 쓰지요.

150회 가까이 되는 강연이라든가 저작 수입은 100% 시민운동 지원하거나 강의한 대학이나 대학원의 수입으로 가지요.

세번째 스톱옵션은 65세까지 있어야 나오는 게 많지만, 그 중에는 내년 3월 말이면 만기가 되는 게 있어요. 3월 말인가 4월 초인가 그때 킴벌리클라크의 주주총회가 열리고 난 다음에, 그 때 그게 엑서사이즈라고 해서 당해연도 분이 있는데, 그게 들쭉날쭉하지요. 그게 1억도 될 수 있고요, 많을 때는 3억, 4억도 될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은 전액 그 학교에 기증하거나 연구소에 기증하거나,

세금이 그거는 한 35% 됩니다. 일반 소득보다 조금 작지요. 그거는 갑종 근로세라고 안그러고, 해외에서 벌어들인 거라고 해서 이근세인가 뭐라고 합니다. 한 10% 가까이 낮아요. 그래서 35% 가까이를 내고, 남는 건 전액을 학교, 각종 프로젝트, 저는 프로젝트를 무수히 많이 하니까, 각종 프로젝트, 그리고 회사가 첫 시도하기는 어려운 난처한 프로젝트들 이런 걸 시험적으로 할 때는 그걸 회삿돈 쓸 수 없으니까 제가 한다라든가, 시금석적인 프로젝트들이죠.

그러거나 무슨 일반 자선, 이런 데다 쓰고, 일반 운영비, 시민단체 하다 보면, 제가 한 스무 개 단체의 장을 하다 보니까 운영비로도 쓰고 그러죠. 그래서 아마 기증한 것이 평균 2억 안팎을 할텐데, 개인으로서 세금 다 낸 돈을 2억 정도 하는 경우가, 국세청이 인정한 기간이 기증한 것이 그거지, 국세청이 인정하지 않은 단체에 썼다, 회의비로 썼다 하는 것은 기록에 안 남지 않습니까.


- 한겨레신문 기사에서 발췌


정리해 보면 이렇다. 문 후보의 수입원은 (사장 재임 당시) (1) 사장으로서의 연봉 (2) 강연/저작 수입료 (3) 킴벌리클라크에서 받는 금액 세 가지이다 .
  1. 국내에서 받는 연봉은 세금 44% 떼고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공제 떼고 나면 50% 정도 남는데 이건 집에서 많이 쓴다 (남는 돈의 얼마를 쓰는지는 안 나온다)
  2. 강연/저작으로 받는 돈은 전액 사회사업에 쓴다.
  3. 킴벌리클라크에서 받는 금액은 35% 정도의 세금을 떼고 남은 전액을 기증하거나 회삿돈을 쓰기 어려운 프로젝트나 시민단체 운영비 등으로 쓴다.
본인 스스로 "기증한 것이 평균 2억 안팎을 한다" 라고 얘기했는데 마지막 문단을 보면 그 외에도 더 쓰고 있다는 뉘앙스가 있다. 아무튼 문 후보의 수입 중 생활비나 자산으로 들어가는건 국내 연봉 뿐이고 (그것도 세금 및 공제 후 전액을 다 쓰는 건 아니다. 문맥을 보면 사회사업에 돈이 더 들어가면 거기에서도 떼어내는 것 같다), 나머지는 사회사업에 쓰고 있는 것이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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