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아님의 블로그에 야훼의 폭력성에 대한 신부님의 답변 이란 글이 올라왔다.
우선 읽은 소감부터 말하자면....
"신부님이 목사들보다 훨씬 낫다"
위 표현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있음은 인정하겠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난 초등학교부터 고3까지 12년간 주일예배를 빠진 게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였지만 단 한 번도 저정도 수준의 답변을 교회에서 듣거나 읽어본 적이 없다. 신앙생활 30년이 넘고 장로교회 평신도로서는 가장 높은 장로, 권사가 되신지 오래인 우리 아버지나 어머니조차도 내게 이런 말씀을 해주신 적이 없는 건 물론이고. 하긴, "바보같은 믿음이 승리한다" 라며 사람을 앵무새로 만드는 개신교 목사님들 밑에서 평신도가 자기 혼자 고민해서 답을 얻기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진실로 진실로 어렵지.
글의 길이가 제법 되기 때문에 전문은 싣지 않고 도아님의 글 앞부분 일부만 인용한다. 관심있으신 분은 위에 링크에서 보시길 바란다.
덧. 도아님이 제법 유명한 블로거인 것도 있고, 소재 자체가 워낙 민감하다 보니 계속 댓글이 달리기 때문에 바뀐 걸 체크할 겸 읽어 보다가 다음과 같은 댓글을 만났다:
세상에나... 하나님이 졸지에 성황당 레벨로 떨어져 버렸다. 창피해서 고개도 못 들겠네.
우선 읽은 소감부터 말하자면....
"신부님이 목사들보다 훨씬 낫다"
위 표현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있음은 인정하겠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난 초등학교부터 고3까지 12년간 주일예배를 빠진 게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였지만 단 한 번도 저정도 수준의 답변을 교회에서 듣거나 읽어본 적이 없다. 신앙생활 30년이 넘고 장로교회 평신도로서는 가장 높은 장로, 권사가 되신지 오래인 우리 아버지나 어머니조차도 내게 이런 말씀을 해주신 적이 없는 건 물론이고. 하긴, "바보같은 믿음이 승리한다" 라며 사람을 앵무새로 만드는 개신교 목사님들 밑에서 평신도가 자기 혼자 고민해서 답을 얻기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진실로 진실로 어렵지.
글의 길이가 제법 되기 때문에 전문은 싣지 않고 도아님의 글 앞부분 일부만 인용한다. 관심있으신 분은 위에 링크에서 보시길 바란다.
중동 사막에서 온 깡패, 하나님라는 글에 작은선물 님이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손희송 신부(교수)님의 글이 올려 주셨다.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관심을 가질만한 질문 네가지에 대한 신부님의 답변이다.
1. 구약에 나타나는 야훼 하느님이 왜 고대 이스라엘 문화의 모습으로 나타나시는가?
2. 야훼의 폭력성.
3. 오경의 내용이 글자 그대로 진실일까?
4. 이스라엘과 미국의 보수 근본주의자들
글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지만 비기독교도라고 해도 상당히 수긍가는 내용이 많다. 구약의 야훼에 대한 폭력성을 인정하면서 예수 이후의 사랑의 하느님을 들고 있다. 신약과 구약이 서로 배치하면 신약을 우선함으로서 사랑의 하느님을 앞으로 배치하는 융통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성경이 개신교도들처럼 문자 그대로의 진실이 아닌 진실, 과장, 비유임을 얘기하고 있다.
덧. 도아님이 제법 유명한 블로거인 것도 있고, 소재 자체가 워낙 민감하다 보니 계속 댓글이 달리기 때문에 바뀐 걸 체크할 겸 읽어 보다가 다음과 같은 댓글을 만났다:
제가 이런 댓글을 단 이유는... 저는 기독교도인 제 형제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까지 들었답니다.
"네가 하나님을 믿지않아 다른 형제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해 모든 일들이 잘 풀리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대다수 기독교인들의 기본적인 종교자세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교회가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세뇌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나... 하나님이 졸지에 성황당 레벨로 떨어져 버렸다. 창피해서 고개도 못 들겠네.

